쇠물속에 던진 리기주의
(2020.9.29.)

    주체 59(1970)년 5월 3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 일군으로부터 뜻밖의 사실을 보고받으시였다.

    청진지구에서 활동하고있던 영화예술인들이 사경에 처한 한 로동자를 구원하기 위해 자기들의 살을 떼주었다는것이였다.

    장군님께서는 자못 흥분하신 어조로 기특하다고, 아주 훌륭하다고 말씀하시고는 누구누구가 살을 떼주었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배우들의 이름을 불러드리였다.

    한사람한사람 이름을 불러드릴 때마다 《음.》, 《그렇지!》, 《용쿠만!》하시며 머리를 끄덕이시던 그이께서는 한 녀배우의 이름을 들으시더니 무척 놀라우신 표정을 지으시였다.

    《누구요? 이제 누구라고 했소?》

    일군은 녀배우의 이름을 다시 불러드리였다.

    《그게 사실이겠소!》

    장군님께서는 너무도 흡족하시여 크게 웃으시였다.

    《음, 그 동무가 자기 살을 떼주었단 말이지. ••• 》 그 녀배우로 말하면 개체생활에서 적지 않은 결함을 가지고있었다.

    특히 그의 리기주의라면 촬영소적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촬영소사업을 지도하시던 장군님께서는 그 녀배우의 병집을 떼주시려고 무척 마음쓰시였다.

     한번은 그를 부르시여 흉금을 털어놓으시고 이렇게 일깨워주신 일까지 있었다.

     인간의 존엄을 돈에 비기겠는가. 군중의 신망을 외면하고 돈이나 물건따위에 신경을 쓰면서 리기주의를 부려서야 무슨 사는 보람이 있겠는가. …

    그때 녀배우는 눈물을 삼키며 다시는 그렇게 살지 않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그의 나쁜 버릇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다.

     녀배우의 생활에서 크게 개진이 없다는것을 아신 장군님께서는 한번 타일러서 안되면 열번, 백번 다시 타일러서라도 그의 결함을 꼭 고쳐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를 영화예술인공연대에 망라시켜 로동계급속에서 자신을 단련하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떠나던 날 녀배우를 따로 만나 이번 기회에 그놈의 리기주의를 용광로쇠물속에 집어던지고오라고 간곡하게 타이르시였다.

    이렇듯 육친의 정 넘치는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고 떠나간 녀배우가 사경에 처한 로동자에게 자기의 살을 떼주는 아름다운 소행을 발휘한것이였다.

    장군님께서는 그것이 너무도 기특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러우시여 말씀하시였다.

    이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창조와 공연활동과정이 곧 혁명화, 로동계급화과정으로 되게 할데 대한 당의 방침이 생활속에서 은을 내고있으며 열매를 맺고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입니다.

    그러시고는 그들의 소행을 널리 소개할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