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나라 말로 부른 노래
(2021.1.13.)


   멀지 않아 진행되게 될 사로청 (오늘의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 6 차대회 경축공연준비가 한창이던 주체 60(1971) 년 6 월 28 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 음악편성원을 부르시였다.

   그이께서는 이번 경축공연에 내놓을 우리 나라 노래는 이미 다 선정했는데 다른 나라 노래는 어느 노래를 선택했으면 좋겠는가고 그의 의향을 물으시였다.

   뜻밖의 물으심에 그는 선뜻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아직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였던것이다.  

   장군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읽으신듯 이번 대회에는 수많은 나라 대표단과 대표들이 많이 참가하는것만큼 전체가 다 공통적으로 부를수 있는 노래로서 《세계민주청년가》 를 부르도록 하는것이 어떤가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노래 3 개 절을 영어나 프랑스어 , 에스빠냐어 같은 다른 나라 말로 각각 부르게 하자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수많은 나라 청년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로청 제 6 차대회 경축공연을 할 때 였다.

   무대에는 녀성중창 《세계민주청년가》 가 울려퍼졌다.

   1 절을 영어로 부르자 영어계통의 대표들이 따라부르고 2 절을 프랑스어로 부르자 프랑스어계통의 다른 나라 대표들이 손벽을 치며 따라불렀고 3 절이 에스빠냐어 로 넘어가자 에스빠냐어계통의 대표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신이 나서 따라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전체 대표들은 열광적인 박수를 치며 재청을 요구하였다.

   만장의 일치한 요구로 노래는 다시 무대에 올랐다.

   각국의 대표들이 또다시 일어나 저마끔 신명을 돋구었다.

   참으로 3 개 나라 말로 부른 한편의 노래는 위대한 시대의 숨결을 력사에 아로새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