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노을
(2021.1.29.)

   

   금수산기념궁전(당시)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립상을 모시던 때의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립상이 완성됨에 따라 설계가, 조각가들속에서는 립상의 배경문제를 두고 론의가 분분하였다.

   배경을 평양의 전경도로 하자는 의견, 백두산천지로 하자는 의견, 만경대의 풍경으로 하자는 의견…

   그러다가 아무래도 그림에 의한 배경처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립상에 어울리지 않는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그림안은 모두 철회되였다.

   그러면 어떻게 할것인가?

   토론을 거듭하던 끝에 위대한 수령님의 립상을 모신 뒤벽에 흰 대리석을 입혀 배경처리를 하는것으로 락착되였다.

   그러던 주체84(1995)년 1월 어느날 금수산기념궁전(당시)에 나오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제기한 배경안을 보시고나서 바닥과 벽체에 돌을 붙여놓았는데 뒤벽에까지 돌을 붙여놓으면 홀안이 요새와 같이 보일수 있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립상을 모신 뒤벽면에 백색수지도장을 하고 거기에 새벽노을을 형상한 조명을 주는 방법으로 배경을 처리해야 한다. 그래야 어버이수령님의 립상이 위대한 태양의 모습으로 보다 상징성이 강하게 안겨올수 있다.…

   태양과 노을, 순간 모두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